[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CJ ENM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커머스부문은 취급고 99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을 기록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이 외형성장을 주도했으며 특히 폭염을 맞아 에어컨, 에어서큘레이터, 워터파크 시즌권 등 시즌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매출(별도공시 기준)은 2839억 원으로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에 따라 카드청구 할인 등과 같은 고객 프로모션 비용이 매출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03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TV홈쇼핑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6% 줄어든 금액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2분기 부가세 환급분 90억 원으로 인한 기고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디지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마케팅과 커머스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확대와 커머스 사업을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미디어-커머스 역량을 해외로 넓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