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이 36% vs 송 22% vs 김 19%’, 이해찬 앞서

출처=리서치뷰
▲ 출처=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차기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조사결과 이해찬-송영길-김진표 세 후보가 20%대 지지율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 만으로 좁혀서 보면 이 후보가 송-김 두 후보를 따돌렸다.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해찬 후보 25.6%, 송영길 후보 20.7%, 김진표 후보 20.7%였다(없음/모름 33.0%). 세 후보는 오차범위(±3.1%p)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접전양상이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N=419명)만 보면 이 후보는 35.5%, 송 후보 22.3%, 김 후보 18.7%였다. 이해찬 후보가 송-김 후보에 비해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N=570명)에서도 이 후보는 28.7%로 송 후보 19.3%, 김 후보 19.2%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송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36.9%)에서 높게 나왔고 김진표 후보는 자유한국당 지지층(32.6%)에서 적합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이해찬 후보가 19~20(22.5%), 30대(26.5%), 40대(40.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송영길 후보는 50대(28.8%), 김진표 후보는 60대(30.3%)와 70대 이상(28.0%)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이해찬 후보는 충청(34.0%)에서 가장 높았고 호남(28.9%)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20%대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32.4%)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23.2%)과 대구/경북(20.3%)에서 20%대 지지율을 보였다. 김진표 후보는 강원/제주(38.4%)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20.6%), 경기/인천(20.6%), 부산/울산/경남(22.0%) 등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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