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직후 가진지 3개월 만, 문희상 의장 취임 축하 의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3일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 등 5부요인을 청와대에 초청해 4.27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3일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 등 5부요인을 청와대에 초청해 4.27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7일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여권관계자발로 보도된 문 대통령과 5부요인 오찬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자 “맞다. 문희상 국회의장님 의장 취임 축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청와대 오찬에는 문희장 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이 자리는 문 의장 취임 축하 자리로 마련된 만큼 이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남북관계와 국회와 청와대 관계 등에 대한 의견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약 석 달 전인 지난 5월 3일 5부 요인 초청 오찬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일주일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남북정상회담 공동성명 국회 비준 등에 대한 협조를 기대한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2일 취임 두 달 후에 5부 요인을 초청해 첫 만남을 가진 뒤 불과 석 달 뒤인 10월 10일 재차 5부 요인 초청 오찬을 가지기도 했다. 당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서 이뤄진 회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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