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 대변인 예방 “신뢰받는 국회 만들어가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가 7일 국회 의원실에서 박수현 국회 비서실장이 전달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 축하난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가 7일 국회 의원실에서 박수현 국회 비서실장이 전달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 축하난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7일 오전 박수현 국회 대변인의 예방을 받으며, 5당 연대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본청에 박 대변인의 예방을 받으며 “(선거제도 개편의)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철학, 국회의장의 신념 철학 거기다 여야 5당이 각자 처한 입장은 다르지만 큰틀에서는 동의하고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역사에 빚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 뽑는 제도는 30년 전에 직선제로 바꿔서 박정희, 전두환 체제를 청산했다. 그런데 국회의원 뽑는 제도는 70년 됐다. 어떤 아름다운 제도도 70년 되면 고칠 필요가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면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며 “문희상 의장님과 5당 연대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수현 국회 대변인은 휴가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말을 대신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의장이 “당대표 선출 후 첫 말씀이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 듣겠다는 것을 강조셨고, 전날 첫 일정으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현장 1등 정당’이 되겠다는 말씀을 듣고 감명깊었다고 하셨다”라며 “대표님의 지도력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사랑 받길 바란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밝혔다.

문 의장 스스로가 ▲협치국회 ▲실력국회 ▲미래국회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과 함께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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