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월요일인 8월 6일 오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동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어제(5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1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5일 18시부터 6일 04시까지, 단위 : mm)

- 현내(고성) 143.0 연곡(강릉) 110.0 대진(고성) 108.0 속초 107.7 강릉 94.0 파주 60.1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흐리고 내일(7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늘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서해안에는 오늘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6일)

- 전국 내륙, 강원동해안(7일 새벽까지), 경북동해안(7일 새벽까지), 울릉도.독도, 북한 : 5~50mm(많은 곳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80mm 이상)

특히, 오늘 낮까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7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고 강우강도가 강해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 사고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내일(7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내륙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7일)

-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북,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 북한 : 5~50mm

모레(8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서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동해상은 오늘(6일)부터, 남해상은 내일(7일)부터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모레(8일)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o 호우경보 : 강원도(강릉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o 호우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양평지)

o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청송),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13호 태풍 산산 정보]

8월 3일 오전 9시경 괌 북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호 태풍 산산은 8월 5일 오후 9시경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41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hPa)의 강 중형급 세력으로 매시 17km 속도로 북진 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8월 6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60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조금 불린채 일본 도쿄 남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도쿄 방향으로 매시 21km 속도로 북서진 할 전망이다.

태풍 산산은 7일 오후 9시경에는 강 중형의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도쿄 남동쪽약 5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진로를 우측으로 틀어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산산은 8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의 세력으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진로를 다시 우측으로 틀어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산산은 9일 오후 9시경 중 중형급으로 세력이 조금 약화된채 도쿄 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진 할 것으로 보여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 산산은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라 4일, 5일 후 바뀔수 있다.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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