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토요일인 8월 4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으나, 경상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고, 특히, 강원동해안과 경상도에는 38℃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 관측 이래 일최고기온 극값 1위 경신 주요 지점(관측개시일, 4일 16시 현재, 단위: ℃)

- 영덕('72.1.3.) 39.8 속초('68.1.1.) 37.3

* 주요 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4일 16시 현재, 단위: ℃)

[관서] 경주 39.8 포항 39.2 의성 39.2 합천 38.4 강릉 38.2 대구 38.2 제천 36.9 울산 36.6 광주 36.6 홍천 36.4 대전 35.7 수원 35.0 서울 34.9 청주 34.9 전주 34.5 부산 33.8

[AWS]
- 서울.경기도: 옥천(양평) 37.0 용인이동 36.9 고양 36.7 지월(광주) 36.7 가평북면 36.6 서초(서울) 36.2
- 강원도: 신기(삼척) 39.6 대진(고성) 38.4 양양 38.3 간성(고성) 38.0 설악동 37.9
- 충청도: 영춘(단양) 37.5 문화(대전) 37.4 영동 37.3 단양 37.2 수산(제천) 36.9
- 경상도: 신령(영천) 41.0 하양(경산) 40.3 기계(포항) 39.7 금강송(울진) 39.6 달성(대구) 39.3
- 전라도: 다도(나주) 37.4 곡성 36.9 조선대(광주) 36.9 월야(함평) 36.9 나주 36.8 강진면(임실) 36.3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에는 저녁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5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에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5일)
- 북한 : 5~30mm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6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전에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내일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38℃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해상 전망 >

모레(6일) 동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13호 태풍 산산 소식]

8월 3일 오전 9시경 괌 북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까지 서남서진 하던 13호 태풍 산산은 8월 4일 오전 9시경 괌북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의 중 소형급 세력으로 매시 15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8월 4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조금 불린채 괌 북북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도쿄 방향으로 매시 21km 속도로 북서진 하고있다.

태풍 산산은 5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 의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괌 북쪽 약 1220km 부근 해상에서 경로를 조금 틀어 계속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산산은 6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로 세력을 조금 더 키운채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산산은 7일 오후 9시경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도쿄 동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을 지나 계속 북북서진 할 것으로 보여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 산산은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라 4일, 5일 후 바뀔수 있다.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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