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토요일인 8월 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경기도와 일부 내륙,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을 기록한 곳이 있다.

서울은 14일, 부산 18일, 광주와 대전은 15일, 여수는 17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 관측 이래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 경신 지점(관측개시일, 06:30 현재, 단위: ℃)

- 원주 28.5('71.09.06.) 대전 28.0('69.01.01.) 춘천 27.6('66.01.01.)

*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 밤 사이 최저기온 현황(06:30 현재, 단위: ℃)

- 서울 29.1 포항 28.9 강릉 28.8 청주 28.4 제주 27.8 인천 27.7 수원 27.2 대구 27.2 부산 27.2 여수 27.2 광주 27.1 전주 26.8 충주 26.4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오늘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8℃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또한,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태풍 산산소식]

8월 3일 오전 9시경 괌 북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날까지 서남서진 하던 13호 태풍 산산은 8월 4일 오전 9시경 괌북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의 중 소형급 세력으로 매시 15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8월 5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조금 불린채 괌 북북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도쿄 방향으로 매시 18km 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산산은 6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60 헥토파스칼 의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일본 도쿄 남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경로를 조금 틀어 북북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산산은 7일 오전 9시경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도쿄 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을 지나 계속 북북서진 할 것으로 보여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후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 산산은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라 4일, 5일 후 바뀔수 있다.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