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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8·25 전당대회] 제주서 ‘본선 레이스’ 출발...당권주자 3人 ‘원팀 전략’ 표심 호소

송영길 “원팀 민주당 만들 것”, 김진표 “기회의 문 열겠다”, 이해찬 “세 사람 한 팀 되자”

 

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본선 레이스’가 제주도당 대의원대회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특히 당권 주자들은 사실상 ‘원팀 민주당’을 강조하며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3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제주도당 대의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3인의 당권 주자들은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앞서 오전 일정으로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서 당권 주자들은 슬로건으로 내건 ‘통합과 소통’, ‘경제정당’, ‘강한 민주당’의 기조를 유지하며 제주 표심에 호소했다. 이날 합동연설은 기호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를 살리겠다”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4·3항쟁에 대해 언급했다. 기호 1번 송영길 후보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9년의 세월을 보내면서...제주 4.3은 완전히 중단됐다”며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제주특별법과 노무현 대통령께서 직접 국가를 대신해서 4,3 희생자들을 사과했던 그 진전의 역사가 중단되고 후퇴됐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10년의 세월을 우리가 살리지 못했구나. 너무 귀한 시간을 흘려 보냈다”면서 “4.3 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해서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도록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2번 김진표 후보는 “저는 제주 4.3항쟁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했다”며 “불행했던 제주의 과거를 희망과 발전의 내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분권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꿈을 담은 동북아 환경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이해찬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가 국무총리로 일할 때 결정했다”고 말하며 “입법·행정·재정·교육 4대 자치권 주민들에게 돌려드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 역시 “제주를 평화와 인권이 꽃피는 세계환경수도로 발전 시키겠다”며 “우수하고 풍부한 세계적인 경관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청정의 땅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서 활력과 번영이 넘치는 미래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합과 소통’, ‘경제정당’, ‘강한 민주당’ 기조 유지
이날 송 후보는 “제가 63년생 56세다. 선배 세대를 잘 모시고 후배를 잘 이끌어서 세대를 통합 시키겠다”며 “호남 출신으로서 인천시장을 겪었기 때문에 영호남을 통합시키고 절대 우리 국민을 통합시키고 친문과 비문을 통합시켜서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경력을 이야기하며 “최근까지 문재인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러시아 정상회담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이 경험을 기초로 당정청을 하나로 통합시켜서 이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경제도 잘한다’ 는 국민의 신뢰 얻어 내겠다”며 “당 혁신을 위해 경제혁신본부와 정당혁신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금융개혁에 동참토록 관료집단을 설득할 수 있는 개혁 진표, 경제살리기의 경쟁적 동반자로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경제 진표, 저 김진표가 딱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사자의 용맹과 여우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을 뒷받침해 남북관계가 활발하게 펼쳐지도록 돕고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네 번 정도의 연속집권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유능하고 강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해찬 후보는 송영길·김진표 후보를 향해 “저는 오늘 우리 세 사람 한 팀 되자고 선언한다”며 “우리가 똘똘 뭉쳐 민주당을 발전시키자고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누가 당대표가 되든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적폐청산과 개혁 완수, 민생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며 “저 하나 이기자고 나온 선거가 아니다. 세 사람 중 대표가 된 사람을 나머지 두 사람이 돕자”고 이야기했다.

김진표 후보 역시 “이 자리에 계신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골고루 혁신의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사실상 ‘원팀 민주당’에 함께 했다.


 














[이슈] 김병준 혁신비대위號는 성공할 수 있을까?
[폴리뉴스 신건 기자] 참여정부 시절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교수가 지난달 18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에는 9명의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는 등 혁신비대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수의 혁신을 위해 진보정부에서 일했던 사람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확실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보수정권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보수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해왔다. 지난 1990년에는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을 앞세운 3당 합당(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을 통해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했다. 또 2002년 차떼기 사건으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위기를 맞자, 박근혜 당대표를 중심으로 천막당사를 쳐 17대 총선으로 121석을 차지해 기사회생했다. 김병준 교수는 일찍이 유력 혁신비대위원장으로 거론이 되어왔지만, 가장 특이한 후보이기도 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이 김병준·김성원 의원·박찬종 전 의원·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전희경 의원 등 5명으로 압축됐을 당시에도 유일한 진보진영 인사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하나로 단결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았다. ▲전


[폴리좌담회] ② 문재인 정부 2기 시작, '경제정책 변화와 한반도정세·개혁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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