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금요일인 8월 3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고,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은 38℃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 주요 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3일 16시 현재, 단위: ℃)

[관서] 정선군 39.6 의성 39.6 영월 39.5 충주 38.9 춘천 38.3 청주 38.0 서울 37.9 대전 37.8 대구 37.8 수원 37.6 전주 37.6 홍성 37.0

[AWS]
- 서울.경기도: 서초(서울) 39.6 하개정(안성) 39.6 구리 39.6 광릉(포천) 39.6 가평북면 39.4
- 강원도: 북평(정선) 39.9 부론(원주) 39.9 횡성 39.7 춘천신북 39.5 화촌(홍천) 39.2
- 충청도: 문화(대전) 39.6 금왕(음성) 39.5 수산(제천) 39.4 세종금남 39.4 신평(당진) 39.2
- 경상도: 신령(영천) 40.0 하양(경산) 40.0 예안(안동) 39.3 지보(예천) 38.9
- 전라도: 익산 38.3 완산(전주) 38.1 여산(익산) 37.9 무주 37.8 군산산단 37.2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에는 구름이 많겠고, 강원북부산지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저녁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3일 저녁)
- 강원북부산지 : 5mm 내외

내일(4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에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5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내륙에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내일(4일)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38℃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강풍 전망>

오늘 밤까지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밤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태풍 소식]

 8월 3일 오전 9시경 괌 북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발생해 향후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호 태풍 산산은 현재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매시 10km 속도로 서넘서진 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8월 4일 오전 9시경 약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괌 북북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을 지나 계속 서북서진 하다 5일 오전 9시경 괌 북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중 소형급으로 몸집을 불리고 경로를 틀어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산산은 6일 오전 9시경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 의 강소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경로를 또 다시 틀어 계속 북진 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 산산은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라 4일, 5일 후 바뀔수 있다.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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