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압수수색 영장 기각, 보강수사 통해 1일 영장 재청구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 및 관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 및 관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2일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 및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특검팀은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에서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와 각종 서류, 차량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김 지사를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압수수색 영장 기각이후 보강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일 추가 증거물을 통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결국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김 지사에 대한 특검팀의 강제수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현재 특검팀은 김 지사가 댓글 여론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복수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자동 댓글 반복 생성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는 진술이다.

여기에 시연회 당시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현금 100만원을 직접 건넸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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