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평면설계에 완성도 높여··· 호반·반도 등 공급 준비

'더펜트하우스 수성' 투시도. <사진=삼도주택 제공>
▲ '더펜트하우스 수성' 투시도. <사진=삼도주택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중견건설사들이 분양하는 사업장이 주목 받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거나 평면 설계에 공을 들이며 단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불필요한 비용지출을 줄여 분양가를 낮추거나 혁신평면 등을 선보이며 분양시장 확장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시공능력평가’ 결과 일부 중견건설사들이 약진하면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반도건설은 지난해보다 15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고, 호반그룹은 호반건설주택(13위)과 호반건설(16위), 호반건설산업(33위) 등 3곳을 중위권에 포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 업체의 선전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견업체들은 하반기 강원 춘천, 위례신도시, 광주 남구 등에서 신규 물량 공급을 준비중이다.

호반건설산업은 경상북도 경산진량에서 ‘경산 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말 공급 예정이다. 전용 59~84㎡, 549세대 규모로 산 1·3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다. 대부분 4베이 평면으로 설계했으며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공간 구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혜림건설은 이달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77번지 일대에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567세대 중 388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일부세대는 4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우미건설은 하반기 위례신도시 A3-4블록에서 총 87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옆 초교부지가 계획됐고 위례-신사선 개통시 강남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하반기 중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재개발 물량인 ‘광주 월산1구역 반도유보라(가칭)’를 선보인다. 광주 1호선 돌고개역, 양도시장역과 인접해 있어 더블역세권에 있으며,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다.

삼도주택은 대구 수성구 파동 118-201번지 일원에서 대단지 타운하우스인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 중이다. 단지의 세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150㎡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에서도 선호도 높은 수성구에 위치해 도심 속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법니산, 수성못 등도 인근에 있다.

금성백조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예미지 3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동탄역 예미지 3차’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총 918가구 규모로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로 구성돼 있다. 이·입주 시점인 2021년에 GTX가 개통되고 백화점이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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