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강산 추모식에 현 회장 등 15명 방북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통일부는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추모행사 참석을 위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영하 현대아산 사장 등 15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3일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연례적 추모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이 남편인 정 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2009년과 2013년, 2014년 등 모두 3차례였다.

이번 방북으로 4년 만에 북한을 찾는 셈으로, 북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금강산관광 재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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