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형수 욕질-김부선 불륜설-협찬-조폭 연루, 보통 정치인은 한 가지만 걸려도 죽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이슈가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쟁점으로 떠오르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들도 김진표 의원을 거들고 나섰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진표 후보가 이재명 지사에게 탈당 결단을 요구한데 대해 “김진표 후보의 이재명 지사 문제제기는 저는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지사 같은 사람의 그런 문제를 듣고 무슨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다는 것인가. 이것은 한마디로 형수 욕질에다가, 김부선 불륜설에다가, 또 협찬 문제. 이런 여러 가지, 정말 우리 보통 정치인 같으면 그중에 한 가지만 걸려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이 지사를 공격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이기 때문에 모든 게 이해되고 있다는 것은 민주당으로서는 반칙”이라며 “어떤 특권도 민주당은 집권당이기 때문에 존재해선 안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판단해야지, 나머지 후보들도 이재명 지사가 가지고 있는 알량한 표 때문에 아무런 입장도 가지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이해찬, 송영길 후보에게도 이재명 출당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다른 지역도 아니고 경기도 지역 김진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탈당을 촉구했다. 이쯤 되면 민주당은 잘못된 공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만시지탄이지만 김진표 의원은 진영보다 양심이 앞서는 참정치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김진표 후보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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