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태풍 종다리가 일본 본토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월 25일 괌 북서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29일 새벽 일본 서남부 지역에 상륙해 서진하다 오후 3시경 일본 오사카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태풍 종다리는 당초 30일 서귀포 해상까지 접근해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일찍 태풍의 기능을 상실해 우리나라는 태풍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30일 동해와 남해에는 파도가 높게 일고, 동해안과 영남, 전남,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해상으로 진출해 태풍으로 재발달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열대저압부 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열대저압부는 당분간 남해먼바다에 머물겠으나, 현재 남해상의 수온이 높아 31일경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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