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청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59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9층 건물 지하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나자 연기가 배기구를 타고 건물위로 올라가면서 건물 5~9층에 입주한 재활병원의 환자 39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지하실 냉온수기를 태워 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실에서 불이 났는데 연기가 배기구를 타고 건물 8층과 9층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온수기 모터가 과열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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