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목요일인 7월 26일 오후 4시 5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다. 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 일최고기온 극값 1위 경신 지역(관측개시일, 16시 현재, 단위: ℃ )

- 합천('73.1.1) 39.3 장수('88.1.1) 35.3

*주요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16시 현재, 단위: ℃ )

[관서] 합천 39.3 영천 39.1 경주시 38.8 밀양 38.7 대구 38.0 안동 37.4 광주 37.1 상주 37.0 창원 36.4 강릉 36.2
[AWS]

- 서울.경기도: 고양 36.2 가남(여주) 36.1 서운(안성) 35.8 서초(서울) 35.1

- 강원도: 신기(삼척) 37.2 오색(양양) 36.8 부론(원주) 36.0
- 충청도: 영동 36.9 영춘(단양) 36.8 세종연기 36.2
- 경상도: 하양(경산) 40.5 신령(영천) 40.4 대구북구 39.8
- 전라도: 광양읍 38.3 황전(순천) 37.6 곡성 37.5 풍암(광주) 37.4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겠고, 경기북부에는 저녁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7일)과 모레(28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 및 영남지역은 대기정체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지만, 서울·경기남부·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 정보의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열대야 :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 >

o 폭염경보 발효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보건]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 및 어린이를 홀로 남겨 놓지 않는다.

[산업]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반주택이나 상가에서는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있으니 전력량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농업]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를 시행해야 한다.

[가축] 사육밀도 조절, 강제송풍장치 가동, 젖소의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에너지 보충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해야 한다.

※ 특히,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예상되는 일부 경상내륙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보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이필요하다.

[산업] 도로와 열차 선로(선로전환기, 레일, 침목)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 낮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모든 조치(산소공급장치 추가, 수조 내 얼음투하, 환수 등)를 취해야 한다.

[농업] 가급적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축]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든 조치(사육밀도 줄임, 그늘막과 단열재 설치, 강제송풍장치와 물분무장치 가동)를 취해야 한다.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것이 좋다.

o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12시~17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열사병 초기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산업] 작업량, 작업시간 단축해야 한다. 작업중에 15~20분 간격으로 1컵의 물을 마셔야 한다(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금물). 또한, 기계의 냉각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수산(양식)] 액화산소,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하고,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선별, 계측)을 줄여야 한다.

[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으니 강제송풍, 물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닭, 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식중독]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폭염 관심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폭염주의보(경보)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o 폭염경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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