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마지막 한자리, 역동성의 박범계가 선택될 것”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폴리뉴스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폴리뉴스


오는 8월25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지난 24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 당대표 적합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만났다.

박 후보는 6.13 지방선거 이후 당대표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던 7월 초,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 했다. 당시 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필요하다”고 자신했다.

이후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 당대표 적합도에서 박 후보는 이러한 돌풍을 증명해냈다. 월간중앙이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의원은 15.9%로 2위, 박범계 의원은 11.8%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17.5%)이 차지해 사실상 이 의원과 박 의원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이해찬 의원과 박범계 의원의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3~2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해찬 의원은 17.2%로 8명의 예비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박범계 의원이 9.2%로 2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당 혁신, 새로운 인물만이 가능하다”
24일 박범계 후보는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당대회의 새얼굴은 저밖에 없다”며 오는 26일 치러지는 예비경선(컷오프)의 통과를 자신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해 엄중한 진단을 내리며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 압승이후 민주당에 대한 관심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라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모두가 혁신을 이야기 하지만 유능한 혁신은 새로운 인물만이 가능하다. 관심에서 멀어져가는 시선을 다시 끌어올 수 있는 것은 저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혁신은 구호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원, 국민들의 시선에 가장 낙후된 곳은 여의도, 국회, 정당이다. 촛불정국을 지나면서 국민들의 수준이 높아졌으며 정당이 국민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요구는 당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이끌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까지 와달라는 요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이끌겠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남북관계를 열겠다’라는 것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이다”라며 “당만이라도 혁신해서 국민 수준에 맞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천, ‘공정’은 박범계”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민주당 당대표는 오는 2020년 총선에 공천권을 쥐게 된다. 때문에 각 후보들은 일찍이 출마선언문을 통해 공천과 관련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박범계 후보 역시 출마선언을 통해 총선 1년 전 공천룰 확립, 총선 4개월 전 공천 완료, 전략공천 최소화를 가장 먼저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윤리심판원을 통한 제도적 공정함을 강조했다. 그는 “윤리심판원이 손발이 없다보니 판단하는 기초자료는 당대표가 장악하고 있는 당 조직국의 당직자들이 나가 마련하는 실사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그 자료가 공정하냐 공정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리심판원에 손발을 만들어야 한다. 신속대응국이 객관적이고 엄정한 실사를 통해 별도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당대표가 개입할 수 없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살아온 과정에서 공정을 정치철학을 모토로, 한 치도 어긋나지 않고 절제해왔다”며 “‘누가 가장 공정해보이겠냐’고 물으면 상당수 중앙위원들이 저라고 생각할 것이라 본다”고 자신했다.

▲“대통령에겐 흐뭇하게, 당청관계는 살얼음판 걷듯”
박 후보는 당청관계 설정에 대해선 “당이 끌고 가서도 안 되고 끌려가서도 안 된다. 조화 속 협조”라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는 대통령이 보시기에 흐뭇해 보여야 한다. 믿고 맡길만한 당대표가 돼야한다”며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볼 때 저라고 100% 자신한다”고 확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그는 당청관계 설정에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강을 건너야 하지만 살얼음판 걷듯 하면서도 긴밀한 협조와 조화가 필요하다”며 “그러려면 권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온 에너지를 동원해 고도의 균형감을 가지고 정책조정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러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청관계의 핵심은 당이 정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을 위한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며 “당정청 협의회가 메시지 전달이 아닌 전략과 정책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고 대통령이 뽑아 쓸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을 제안해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민주당의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의 개편 필요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최저임금 영향에 대해 KDI보고서를 제외하곤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때문에 당 연구원에서 이 같은 보고서를 만들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컷오프 마지막 한자리, 역동성의 박범계”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있는 것을 보고 소위 ‘깜놀(깜짝 놀라다)’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에 호남세가 강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위기일 수 있는 시기에 이를 바로 세우고 돌파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지역과 관계없이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예비경선(컷오프)에 대해선 “이해찬 전 총리께서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고, 예측하듯 친문에서 나머지 한자리를 가져갈 것”이라며 “그리고 마지막 본선에 드라마틱한 역동성을 살릴 수 있는 선택으로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저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범계 의원과의 인터뷰는 박 의원의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대부분의 후보캠프 사무실이 여의도에 위치된 것과 달리 박 후보는 여의도를 벗어나 영등포구 당산동에 캠프 사무실에 마련했다. 이날 캠프 관계자는 인터뷰 직후 당산동에 위치한 캠프와 관련 “빌딩 이름이 V1으로 VICTORY, 승리를 뜻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자신의 가치로 '공정함'을 내걸었다.  ⓒ폴리뉴스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자신의 가치로 '공정함'을 내걸었다. ⓒ폴리뉴스

 

[다음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인터뷰 전문]

-8월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일 먼저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오는 26일 중앙위원회 1차 예비경선이 예정돼있는데 출마의 변과 함께 ‘왜 내가 당대표가 돼야하는가’에 대해 말씀해달라.

▲전당대회 8명의 당대표 후보 중, 새 얼굴은 저밖에 없다. 김두관 후보가 전당대회에 처음 나오긴 했지만 대선 예비경선에 나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새 얼굴은 저밖에 없다.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 혁신이라는 것은 과거의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것인데,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인물만이 가능하다. 혁신으로 구호를 외친다고 해서 혁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민주당에 대한 관심과 지지율이 떨어져가고 있다.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촛불부터 시작해서 정권교체, 지난 1년간의 높은 지지율, 지방선거 압승이 있었는데 이것은 영원할 수 없다. 대통령 한분만을 바라 볼 순 없다. 민주당에 볼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후보들은 예전에 혁신과 세대교체를 이야기 했던 분들이다. 심지어 이해찬 전 총리도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셨을 때 세대교체를 이야기했던 분이다.

저는 세대교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혁신이라 이야기한다.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혁신 돌풍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것은 새로운 인물만이 가능하다. 제가 대표가 되는 것만이 국민과 당원의 눈이 번쩍 뜨여지는 것이다. 핵심요직에 계신 어느 의원님은 ‘박범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혁명이다’라고 표현한다. 지금은 혁명적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과 당원의 시선을 민주당으로 끌어모을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 엄중한 진단을 내리고 계신데

▲어떤 분은 평화에 기여하겠다. 어떤 분은 경제에 기여하겠다. 어떤 분은 국정전반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을 말씀하신다. 다 옛날에 했던 말들이다. 그런 말씀할 때 마다 국민들은 가장 낙후된 곳이 여의도, 국회, 정당이라고 말한다. 국민들의 수준이 가장 높다. 촛불혁명 이후 국민들이 헌법은 물론 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국민들이 여의도, 국회, 정당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판단하고 있다. “너희들부터 혁신해라. 우리만큼이라도 와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정당이 대단한 능력과 선진적으로 나가 끌어달라는 바람이 아니다. 국민들이 우리만큼 와달라는 요구하는 것이다. ‘국민을 이끌겠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다 하고 계시는 것이다. 당만이라도 혁신해서 국민의 수준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다. 그것을 제가 하겠다는 것이다.

-예비경선은 중앙위원회의 결정이 핵심이다.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 위원들에게 공천과 지방분권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2020년 총선의 공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첫째 다들 갑질 공천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시스템 공천을 이야기한다. 저는 예측 가능한 공천룰을 총선 1년 전에 만들겠다, 총선 4개월 전에 공천 완료하겠다, 전략공천은 최소화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이것은 제도다.

또한 우리당의 윤리심판원을 근본적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윤리심판원은 징계를 위한 기구였다. 그런데 공천과 포상까지도 윤리심판원의 권한 업무영역으로 하고, 윤리심판원이 손발이 없다보니 판단하는 기초자료는 당대표가 장악하고 있는 당조직국의 당직자들이 나가 실사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자료가 공정하냐 공정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윤리심판원에 손발을 만들어야 한다. 신속대응국이 객관적이고 엄정한 실사를 통해 별도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 당대표가 개입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 세상에 제도만 가지고 될 것 같으면 못할 것이 뭐가 있겠나.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 제도인데 결국은 공천과 관련해 8명의 후보들 가운데 공정하다고 당원들이 느낄 사람이 누구겠냐. 바로 박범계다. 살아온 과정에서 공정을 정치철학을 모토로, 한 치도 어긋나지 않고 절제해왔다. 우리 중앙위원회 위원들에게 누가 가장 공정해보이겠냐 누가 가장 공정하게 처리하겠냐고 물으면 저는 상당수 중앙위원들이 저라고 생각할 것이라 본다.

두 번째는 지방분권인데 마찬가지다. 지방분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도 들어가 있다. 특히 지방세조례주의는 혁명적인 것이다. 그런데 개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니다. 개헌되기 전이라도 지방분권을 해야한다. 더 커진 민주당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다. 이분들에게 은혜적으로, 시혜적으로 중앙당에서 내려주는 구조론 안된다. 미국 독립혁명에 핵심 캐치프레이즈가 ‘대표없이는 과세도 없다’였다. 마찬가지로 지방분권 요체는 지방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위원제를 두는 것이다. 이번에 논산시장이 지방자치단체 대표로서 최고위원에 출마한다. 최고위원에 들어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와 관계없이 제도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최고위원제를 둬야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계신데, 예비경선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시는지

▲3등 아니면 4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론조사에서는 확고한 2등이다.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있는 것을 보고 소위 ‘깜놀(깜짝 놀라다)’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에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또 하나는 이 국면에서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저에대한 인지도가 스스로 느낀다. 또하나는 이 국면에 가장 주목을 끄는 것 같다. 탄핵 국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전면적으로 적폐청산이라는 용어 자체를 내걸고 쓰자는 제의를 한 것도 저다. 또한 대중들, 당원들이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이야기하면 떠올리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소재들이 많아 방송출연기회가 많았고 잘 알고 전문성을 발휘하는 부분들에 대해 시원하다 느끼신 것 같다. 

-집권여당의 대표가 된다면 당청관계에 대한 입장을 가시셔야 하는데 당청관계를 어떻게 설정하실 것인지

▲현재 청와대의 그림이 강하다. 촛불정부,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나라다운 나라 이것이 우리 정부의 캐치 프레이즈 인데 그러다 보니 대통령이 비서들을 통해 부처에 과제를 심어주는 것에 집중했다. 2년 차부터는 그렇게 가서도 안 되고 가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풀릴 것이다. 당청관계는 당이 끌고 가서도 안되고 끌려가서도 안 된다. 말장난 같지만 조화 속 협조이다. 일단 대통령이 보시기에 당대표는 흐뭇해 보여야한다. 그냥 당대표가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책 준비 합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면 믿고 맡길 만 해야 한다. 그런 당대표여야 한다.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저라고 100프로 자신한다. 

두 번째는 대통령을 제외한 청와대와의 관계인데 이것이 중요하다. 이 관계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관계여야 한다. 강은 건너야 하면서도 당청간의 긴밀한 협조와 조화가 필요하다. 강은 건너야하는데 살얼음 깨트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건너야 한다. 그러려면 권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온 에너지를 동원해서 고도의 균형감을 가지고서 정책조정이 돼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러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 당청관계의 핵심은 당이 정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을 위한 싱크탱크가 필요하다. 당정청 협의회가 메시지 전달이 아닌 전략과 정책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고 대통령이 뽑아 쓸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을 제안해야하는 것이다. 때문에 민주연구원의 개편이 필요하다. 민주연구원장은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 청와대는 이날, 이달, 금년, 임기 내의 성공적 국정수행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한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재창출을 이뤄 내야하기에 미래에 대한 그림을 말해야 한다. 즉 한국사회의 미래전략과 관련한 파트가 있어야하는 것이다. 겉으로 표가 나지 않더라고 준비를 계속해야하는 전략의 문제이다.  

두 번째는 총선과 대선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로 당이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청와대는 총선과 대선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당이 하지 않으면 총선과 대선을 준비할 곳이 없다. 결국 전략과 정책의 배치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매주 같이 발생하는 정치현안들에 대해 당에서 깊이 있는 보고서가 없다는 점이다. 최저임금 영향에 대해 KDI보고서를 제외하곤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때문에 당 연구원에서 이 같은 보고서를 만들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중앙위원회에 대한 분석을 보면 호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민주당 하면 호남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데 호남에서의 분위기는 어떤가

▲물론 지역에 관한 정서는 있겠지만 다음 총선과 대선의 정권 재창출에 적합한 인물을 꼽을 것이다. 지연정으로 호남출신 후보 중 적합한 인물이라면 금상첨화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위기일 수 있는 시기에 이를 바로 세우고 돌파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지역과 관계없이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번 예비경선에 가장 많은 친문 의원이 후보로 나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친문세대전쟁이라는 표현도 눈에 띠고 있는데.

▲친문이라는 것이 과거 개념인데 이번 후보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선 분들이다.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고, 제가 예측해왔듯 과거개념의 친문후보 중 2명이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본선에 드라마틱한 역동성을 살릴 수 있는 선택으로 제가 선택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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