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족 "우리가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인줄 아나" 항의

송영무 국방부장관. <사진=연합뉴스>
▲ 송영무 국방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21일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유족들에게 자신의 짜증 발언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송 장관이 경북 포항의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유족들에 자신의 답변과 관련한 일부 오해에 대해 진의가 잘못 전달돼 송구스럽다는 취지의 말을 전하고 유가족분들께 이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일부 유족은 송 장관에게 "우리가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인 줄 아느냐"고 항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유족들께서 의전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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