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충북 충주시 문화동의 한 대형마트 지하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41분께 충북 충주시 문화동의 한 대형 마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지상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마트 측은 비상벨을 울리고 각 층에 있던 손님들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 20대를 동원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지만 건물 100㎡와 배전설비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손님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52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직원과 손님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꺼졌지만, 마트 이용객과 직원 등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려던 직원 3명과 대피 과정에서 이용객 1명이 각각 연기흡입, 대퇴부 통증으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YTN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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