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T맵x누구’ 서비스 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이 ‘T맵x누구’ 서비스 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SK텔레콤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6월 ‘T맵x누구’ 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서비스는 출시 6달째인 현재 이용 건수가 하루 7000건에서 20만 2400건으로, 28.9배 성장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40대(34.3%)와 50대(26.4%)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T맵x누구’ 가입자를 고려한 사용 비중을 비교했을 때 20대보다 60대의 활용도가 더 많았다. 이는 차량 운전이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글자 입력보다 음성으로 명령하는 UI(유저 인터페이스)에 60대가 편리성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20대는 주변에 자신의 말소리가 들리는 음성UI보다는 터치를 선호한다는 해석이다. 또 어려서부터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해 터치에 익숙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T맵x누구’의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사용자들은 운전 습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수록 운전 습관 점수가 높았다. 음성 UI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운전 점수가 낮았다. ‘T맵x누구’의 헤비 유저(최근 4주 동안 5일 이상 발화)와 음성 UI를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는 평균 기준 3.9점이 차이가 났다. 

이해열 SK텔레콤 카 라이프 사업 유닛장은 “‘T맵x누구’ 이용 행태 분석을 통해 음성 UI의 특장점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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