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통합이 가장 중요…분열과 갈등의 중재자 될 것"

민영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사진=민주평화당 제공><br></div>
 
▲ 민영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사진=민주평화당 제공>
 

[폴리뉴스 신건 기자] 민영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오는 8월 5일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 최고위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인물 큰 통합'을 강조하며, 당대표·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IMF 때보다 서민대중의 삶은 더 고통스럽지만, 정부와 여당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일시적 호재에 도취되어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상황보다 더욱 심각한 곳이 바로 우리 민주평화당"이라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 수권능력을 보여주는 정당으로 민주평화당을 변모시키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민 최고위원은 "평화당이 수권능력을 가진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당내 통합"이라며, 분열과 갈등의 중재자가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성장의 그림자로, 빈부격차는 계속해서 악화되어 왔다"며 "경제성장을 해도 재벌과 상위 10%의 배만 불릴 뿐, 서민대중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낙수효과는 경제지표를 통해 이미 공수표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론이 옳다고 믿는다. 아니면 기본소득제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민 최고위원은 평화당 최고위원과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으며,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위원회 전략단장, 17대 대선 정동영 캠프 목포시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