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 두피와 모발은 강한 자외선과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받는다. 자외선과 열에 의해 두피가 손상되면 모낭세포가 탄력을 잃고 노화될 뿐만 아니라, 강렬한 열에 모발이 장기간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겨 심한 손상을 입게 된다.

또한 이 기간에는 공들여 한 헤어 스타일링도 쉽게 망가진다. 단순히 기온만 높은 것이 아니라 습도까지 높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사용하던 헤어 스타일링 용품을 활용해 스타일을 만들었음에도 힘 없이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기간 두피와 스타일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홍대 1인 헤어샵 ‘아름다운 작업장’ 윤광국 원장과 함께 여름철 헤어 케어법에 대해 알아봤다. 

샴푸는 아침보다는 밤에 하자
머리를 언제 감아야 하는지, 몇 번 감아야 하는지는 늘 숙제다. 낮에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땀과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샴푸는 밤에 하도록 하고 청결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은 꼭 감아주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땀이 자주 나는 계절의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에 각각 감아줘도 좋다. 

윤 원장은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늘고 기온 자체가 높다니 보니, 땀을 자주 흘리게 되므로 지성 두피의 경우 아침과 저녁에 머리를 감아주는 것을 추천하며, 건성 두피라면 평소처럼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면서, “밤에 감고 난 뒤에는 두피와 머리카락을 잘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 후에는 더욱 꼼꼼히 샴푸 필요
만약 헤어왁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다면 샴푸에 더욱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헤어왁스가 완전히 지워질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론 먼저 머리를 적셔 샴푸해 주고 두피가 자극받지 않도록 지문을 활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 

윤 원장은 “흔히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헤어왁스 역시 사용하는 것보다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발 손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샴푸법을 지켜서 잘 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쉽게 무너지는 여름철 헤어 스타일 지키려면?
이 기간에는 고정력과 세정력이 모두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매일 왁스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를 두루 만족하는 제품으로 윤 원장은 다슈의 ‘홀딩왁스’와 ‘샤인 포마드’를 적극 추천한다. 두 제품 모두 매니아층을 확보하며 왁스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다슈 홀딩왁스의 경우 자연스럽고 댄디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적당하며, 섹시하고 젠틀한 헤어 느낌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다슈 샤인 포마드를 추천할 만하다. 단백질을 비롯한 모발에 좋은 성분을 두루 함유해 모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사용 후 쉽게 세척돼 샴푸 시 스트레스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윤 원장은 “사용하기 간편한 것은 물론 여름철 습기에도 흔들림 없는 고정력, 쉽게 씻기는 세정력 등을 두루 갖춰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뷰스타로 활동 중인 윤광국 원장은 남성메이크업과 헤어, 패션, 등 뷰티 관련 영상을 직접 촬영, 편집하는 1인 미디어로서 소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