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대표로 내정된 이상호 씨. <사진=연합뉴스>
▲ 11번가 대표로 내정된 이상호 씨.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9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하는 오픈마켓 11번가의 새 대표에 인공지능 전문가인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 주장이 내정됐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의 11번가 업그레이드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호씨가 오는 9월부터 11번가를 맡게 됐다. 

동국대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이 단장은 앞서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 다수 기업에서 검색 및 음성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2016년에는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에 합류한 뒤, 현재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새 대표 임명에 따라 11번가는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는 11번가를 아마존과 같은 첨단 이커머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1번가를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에서 분리해 신설법인으로 설립했다. 국민연금 등 투자자로부터 50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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