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카드 결제 국내 배송 시스템 도입
상품 수 200만 개까지 늘리고 배송 국가 확대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현대H몰이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해외카드 결제-국내 배송’ 및 ‘국내카드 결제-해외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H몰 역직구 전문 사이트인 ‘글로벌 현대H몰(외국인 대상 역직구 전문 사이트)’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해외 또는 국내 신용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하고, 국내 또는 해외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현대H몰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역직구 전문 사이트로, 기존에는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해 해외 배송만 가능했었다.

이번 쇼핑 서비스 도입으로 글로벌 현대H몰을 이용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은 비자·JCB·마스터 마크가 새겨져 있는 모든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H몰은 글로벌 현대H몰 이용 고객의 약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을 위해 은롄 카드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등 간편결제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국내 신용카드(BC·KB·하나·삼성·신한·현대·롯데·NH·씨티·우리·수협·카카오뱅크 등)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영문과 중문으로 포기된 ‘글로벌 현대H몰’에서 쇼핑을 하고 중국·미국·대만 등 해외 25개 국으로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 

현대H몰은 현재 ‘글로벌 현대H몰’에 약 60만 개의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현대H몰은 향후 현대홈쇼핑 방송과 데이터방송(플러스샵), 현대백화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약 200만 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H몰 관계자는 “글로벌 현대H몰 회원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결제 수단 및 언어 문제로 국내 온라인몰 쇼핑의 불편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국내 및 해외 배송 가능 국가 및 상품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의 온라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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