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겨냥 F&B존 유명 맛집 대폭 확대

AK플라자 수원점 ‘수원 고메 타운’ 내부 전경. <사진=애경 제공>
▲ AK플라자 수원점 ‘수원 고메 타운’ 내부 전경. <사진=애경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AK플라자 수원점이 식품관을 5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AK플라자는 수원점 프리미엄 식품관을 ‘수원 고메 타운(수원 Gourmet Town)’으로 새단장, 19일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AK플라자는 ‘수원 고메 타운’ 콘셉트를 ‘임팩트(Impact) F&B & 콤팩트(Compact) 슈퍼’로 정했다. 

F&B존의 경우 유명 맛집 브랜드를 강화하고, 슈퍼존은 인기 카테고리 상품에 집중해 2030대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F&B존은 1090m²(330평)에서 1362m²(412평)으로 공간을 81% 넓혔고, 브랜드에 상관없이 음식을 취식할 수 있는 공용 식사 테이블 좌석 수도 144석에서 203석으로 41% 늘렸다. 

최신 트렌드 맛집 브랜드를 상시 소개하는 임시매장(팝업스토어) 공간도 2개를 신설했다.

F&B존에는 맛집 브랜드를 기존 보다 20% 확대한 총 38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주 ‘베테랑칼국수’, 한남동 ‘잭슨피자’, 홍대 ‘우와’, 청담동 ‘청담반점’, 시애틀 유명 디저트 ‘시나본’, 오사카 유명 디저트 ‘몽슈슈’, 이원일 셰프의 ‘파파도너스’, 망원동 ‘도쿄빙수’, ‘익선동 창화당’ 등 24개 브랜드는 이번 새단장 오픈에서 신규로 선보이는 브랜드이며, 이 중 도쿄에서 줄 서 먹는다는 밀크파이 전문점 ‘카우카우키친’은 국내 최초로 수원점에 1호점을 오픈한다.

상권 특성에 맞춘 ‘도시락스트리트’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신설해 선보인다. 수원역 이용고객, 출퇴근 직장인, 인근 대학생, 1인 가구, 혼밥족 등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도시락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간편식사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 사대문파 이충현 셰프의 유부초밥 브랜드 ‘하즈벤’, 서울숲 퓨전덮밥 맛집‘장미식탁’, 절기비빔밥 맛집 ‘김폴폴’, 일식 고기벤또 ‘니꾸벤’, 일본식 샌드위치 ‘도제산도공방’, 한식도시락 ‘리틀아시아’, 샐러드 도시락 ‘그린테이블’ 등 총 7개 의 프리미엄 도시락 브랜드를 선보인다.

반면 슈퍼존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면적을 400m²(121평)에서 334m²(101평)으로 21% 축소하고 비효율 상품 1100여종을 제외하는 대신 인기 카테고리 상품 신규 600여 종을 도입해 87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간편식품 강화를 위해 압구정 현대아파트 유명 반찬 맛집 ‘맑을담’과 1인 가구를 겨냥한 워터에이징 스테이크 존을 신설하고, RTC(ready to cook, 즉석요리)상품 및 간편 채소, 소포장 과일 상품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AK플라자가 이처럼 F&B존을 강화하는 이유는 수원점이 통학과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대형 역사(驛舍) 백화점이라는 특성상 2030대 젊은층의 구매율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들 소비자는 식품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F&B존 델리와 베이커리 매출 비중이 높았다.

임정현 AK플라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이번 수원점 식품관 새 단장 오픈으로 수원지역 최대의 맛집존과 간편식존, 도시락스트리트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를 통해 수원지역 고객에게 인정받는 경기남부의 대표 백화점 식품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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