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관심 없다’ 응답 37%로 가장 많아, 보수층에서 적합 의견 높아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적합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 혹은 ‘관심 없다’는 응답이 37.3%로 가장 높았다.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매우 적합’ 혹은 ‘적합한 편’이라고 응답은 31.5%였고 반대로 ‘매우 부적합’ 혹은 ‘부적합한 편’이라고 답한 응답은 31.1%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봤을 때 ‘매우 적합하다’는 적극적인 긍정의견은 9.2%에 그쳐 김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중도보수층에서 김 위원장 임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이 각각 47.5%, 43.1%로 전체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적합하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60대 이상(43.7%)에서만 40%를 넘었고 40대(34.9%)와 50대(32.3%)에서는 30% 수준이었고 19~20대(22.0%)와 30대(18.6%)에서는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40.9%)와 대구/경북(37.5%)에서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은 ‘적합·부적합 의견’보다 ‘모르겠다’는 무관심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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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