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양미강‧이윤석‧허영 최고위원 도전
부좌현 경기도당 위원장 “상황 지켜본 뒤 출마여부 결정”

[폴리뉴스 신건 기자] 오는 8월 5일 치러지는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평화당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민영삼 평화당 최고위원이 후보등록을 마친 데 이어 이윤석 전 의원, 부좌현 경기도당 위원장,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동영 의원과 최경환 의원, 유성엽 의원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 이번 평화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는 최대 8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대표직에서는 정동영-최경환-유성엽 의원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민영삼 최고위원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러 날을 고심한 끝에 평화당이 보다 더 젊고 새로운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일조를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사유를 밝혔다.

양미강 전국여성위원장도 “조금 전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윤석 전 의원과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도 최고위원직에 출마한다며, 경선 레이스에 동참했다.

반면 부좌현 경기도당 위원장은 “상황을 지켜본 뒤 출마 여부를 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평화당 의원은 지난 11일 “호남의 뉴 리더가 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동영 의원도 지난 14일 광주 5.18 묘역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성엽 의원은 지난 16일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야무진 간판이 될 것”이라며 민주평화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평화당은 오는 8월 5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꾸리게 된다. 출마자 가운데 다수의 표를 획득한 5명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후보는 당대표로 추대된다.

평화당 새 지도부는 당 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 청년위원장 1명, 여성위원장 1명, 원내대표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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