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방문, 통상 압박 의견 전달해 설득할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전하며 “정기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법 개정을 추진해 (가맹점주와 대기업 간) 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공정위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는 을과 을이 갈등이 아니다”라며 “편의점주, 가맹업주들이 감당해야하는 불공정한 대기업 가맹본부의 수수료, 점포 간 근접 출점 중단의 불공정 행태 해결하지 않고선 영세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 지불능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여당은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소득 보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차질 없이 이행할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쫓겨나지 않을 권리를 보장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는 오는 18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4박5일 미국 의회 방문 일정을 전하며 “자동차 관세 등 통상 압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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