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BIM <사진=롯데건설 제공>
▲ 롯데월드타워 BIM <사진=롯데건설 제공>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롯데건설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로 세계적 권위의 `2018 테클라 아시아 BIM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시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기반 건축물 설계·시공 정보 모델을 의미한다. BIM은 기존 2차원 도면에 비해 보다 상세하고 활용도 높은 설계를 할 수 있어 설계와 시공의 품질을 높인다. 이 BIM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테클라다. 

롯데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수상한 '아시아 BIM 어워드'는 테클라 공급업체인 트림블사(Trimble)가 2년마다 주최하는 대회다. 이번 행사에선 총 6개국 18개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들 심사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의 다양한 시설과 초고층 구조물의 복잡한 설계를 고려해 BIM모델을 구축했다. 공사 난이도가 높은 초고층 골조공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BIM 운영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며 "모든 프로젝트에 BI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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