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뷰티콘 LA’ 행사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뷰티콘’은 미국 내 최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뷰티 팬들이 모여 아름다움과  다양성, 자기표현에 대해 소통하는 축제로 매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처음으로 K-뷰티 특별 전시 존인 ‘K-타운’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약 2만2000명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부터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총 5개 브랜드를 뷰티 테마파크 콘셉트의 부스에서 선보였다. 

이와 함께 행사 주최 측과 공동으로 K-뷰티 특별 전시장 라운지를 운영하며 5개 브랜드의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제시카 핸슨(Jessica Hanson)’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장은 “이번 뷰티콘에서 K-뷰티를 특별 전시로 소개할 만큼 K-뷰티는 미국에서 단순한 유행이 아닌 확고한 뷰티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럭셔리 플래그십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을 미국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에 런칭하며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다. 이어 미주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2010년 설화수와 2014년 라네즈를 추가로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뉴욕 유니언스퀘어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2018년 3월 ‘얼타(Ulta)’를 통해 마몽드를 선보이는 등 미국 시장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