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올해 2분기(4∼6월) 전국 아파트 값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직전분기대비 0.3% 떨어져 2013년 1분기 0.7%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지방 아파트값은 0.9% 하락해 한은이 관련통계를 작성한 2004년 1분기 이래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남(―2.3%)과 울산(―2.5%) 등 조선업 구조조정 중인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가장 위축됐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값은 2분기에 0.8% 오르면서 4년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분기 서울 아파트 값이 3.6% 뛴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은 둔화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분기에 1.1% 떨어졌다. 서울도 전셋값이 1.0% 떨어져 6년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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