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월요일인 7뤌 16일 오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구와 포항은 낮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다. 그 밖의 지역도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오늘부터 모레(18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지역은 오후 한때 구름많겠다.

* 예상 강수량(16일)
- 북한 : 10~40mm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산과 울산 등 일부 영남지역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확산이 원활해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부산, 울산 등 일부 영남지역은 오후에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온 전망 >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일부지역은 35℃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면서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무더위 현황과 전망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어제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2℃, 강릉 36.0℃ 광주 36.1℃, 포항 37.1℃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되는 곳이 더욱 늘어나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늘어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정보나 폭염 영향 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하여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 해상 전망 >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고성, 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함평,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청주), 충청남도(부여, 공주),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원주), 경기도(여주, 안성, 평택),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고흥, 장성),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금산, 논산, 아산,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안성, 평택 제외), 전라북도(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


 <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 >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매우 높다. 가급적 야외 체육활동·실외작업 중단을 권고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여,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다. 축사의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업] 고온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를 시행해야 한다.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산업] 실외 작업은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으로 조정하기를 권고한다.

[수산(양식)] (육상양식장) 양식생물의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 폭염 관심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 폭염주의보(경보)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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