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憂齋(소우재)”라 쓰인 표구와 벽돌위의 가마솥, 솔나무뚜껑 그리고 주방너머의 토렴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곳은 경기도 안성시 가현동 소재의 설렁탕 전문점이다. 최근 오픈과 동시에 맛은 물론 특별한 인테리어로 안성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소우재(消憂齋)’의 뜻은 消 사라질 소 憂 근심 우 齋 집, 재계할 재,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재계하다”는 의미로 이곳을 방문한 이들이 소우재의 음식을 즐기며 근심 걱정을 덜었으면 하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겼다.

매장 앞에 주차를 하면 특별한 디자인의 간판과 원형의 조형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홀에는 붓글씨연습을 한듯한 그림들과 족자에 쓰여진 메뉴판이 참 인상적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 분위기는 물론 작은 인테리어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다.

안성 설렁탕 맛집 소우재는 이른 더위에 지친 지금 더위를 이기는데 뽀얀 국물에 소면과 밥, 숙성김치와 깍두기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설렁탕 전문점으로 20시간 고아낸 깊은 국물을 자랑하는 설렁탕을 비롯해 부드럽고 쫀득한 수육 그리고 감칠맛의 숙성김치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소우재 설렁탕은 아롱사태와 양지를 2시간 끓인 후 한우사골과 잡뼈를 18시간 고아낸다. 마지막 기름제거까지 총 20시간, 핏물을 빼는데는 무려 24시간이상이 걸린다.

소우재의 수육은 소머리가 주를 이루는 ‘일반수육(大,小,접시)과 아롱사태와 소머리의 프리미엄 ‘소우재수육’으로 나뉜다.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소머리와 풍부한 육향의 아롱사태수육은 소우재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소우재만의 역대급 숙성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에 감칠 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고객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어떻게 담가야 이런맛이날까 어떤방식으로 숙성을해야 할까” 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 더위에 근심 걱정이 없는집 “소우재”를 방문하면 어떨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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