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점 문을 열고 ‘강남 관광 시대’의 막을 올린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 번째 서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점은 1만3570㎡(3906평) 총 5개 층 규모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Young)‧트렌디(Trendy)‧럭셔리(Luxury)를 콘셉트로 350개 브랜드  엠디(MD, 상품 기획)를 선보인다. 

강남점은 객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럭셔리 신발, 액세서리, 시계 카테고리를 강조했다. 세계 면세점 최초로 신발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유치하고,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 브랜드 신발과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매장을 방문하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3D 비디오 파사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3D 비디오 파사드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인사와 함께 한국의 미를 3D로 영상화 했다.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놀이터 ‘스튜디오S’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왕홍(중국 블로거)과 인플루언서(영향력있는 개인)들이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을 알리는 촬영을 진행하며, 일반 관광객들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강남점은 면세업계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초, 강남 권역, 나아가 국내 각지와 연계,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