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 최대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출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인수를 마무리 짓고 3개월 간 리뉴얼을 통해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블라디보스토크 유일의 5성급 호텔로 객실 153실, 레스토랑 3개, 연회장 4개,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세계 각국 국빈과 최정상 VIP를 위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포함해 로얄 스위트, 슈페리어 스위트 등 다양한 타입의 스위트 객실과 디럭스 객실, 스탠다드 객실 등 총 8종의 객실로 구성됐다.

6~30인석의 별실이 마련된 한식당 해금강 외에 조식부터 만찬까지 즐길 수 있는 카페 랑데부(2층), 금각교와 블라디보스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바 퍼시픽(12층) 등 시설도 마련됐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리브랜딩 오픈을 앞두고 블라디보스토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블라디보스토크점 개관으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에 이어 러시아 내 4개의 주요 도시에 호텔(전 세계 30개 호텔 운영)을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