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이서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97년 2월 17일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22세인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에 출연했다.
   
이서원은 그동안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하다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는 19살 연상의 배우 하지원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인기를 몰아 스타 등용문인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방송을 진행하고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에 캐스팅 되는 등 무지개빛 앞날이 점쳐졌다.

하지만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여성 연예인 A씨와 술을 마시다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서원은 또 접촉을 거부하고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A씨를 흉기로 협박까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이서원의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첫 공판에 직접 참석한 이서원은 취재진 앞에 서자 고개부터 숙였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려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검찰 측은 "양손으로 피해자를 껴안고 침대에 눕힌 후 강제로 추행하고,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한 이에게 욕설을 하며 흉기를 휘두르고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서원의 변호인은 "이 사건에 대해서는 DNA가 검출됐고 있었던 사실이기 때문에 어떤 변명이나 부인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피고인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피해자도 피고인이 '몸을 못 가눴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추행이나 협박을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해 연예계 복귀여부가 불투명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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