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국 더블라인캐피탈사와 하반기 글로벌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왼쪽 정일문 개인고객그룹장, 오른쪽 이그나시오 소사(Ignacio Sosa) 더블라인캐피탈 해외사업총괄 디렉터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미국 더블라인캐피탈사와 하반기 글로벌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왼쪽 정일문 개인고객그룹장, 오른쪽 이그나시오 소사(Ignacio Sosa) 더블라인캐피탈 해외사업총괄 디렉터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조선호텔에서 주식ㆍ채권운용 전문운용사 미국 더블라인캐피탈과 전략적 업뮤제휴(MOU)를 체결하고 ‘한국투자 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펀드’를 출시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펀드의 주요투자 대상은 더블라인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더블라인 쉴러 인핸스드 CAPE펀드’와 글로벌 채권을 ‘듀얼’로 안정적 시장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더블라인 쉴러 인핸스드 CAPE펀드’는 Shiller Byclays CAPE US Sector Index를 참고해,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섹터 지수 중 저평가된 4개 지수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지난 해 글로벌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가  선정한 ‘2017 올 해 최고 대형가치주 펀드상’을 수상했으며, 최근까지 대형가치주 펀드 유형 내 상위 4%(7.5기준)수준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Shiller Byclays CAPE US Sector Index는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 교수가 개발한 지수로, 2000년대 초반 이 지수를 활용해 IT 버블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졌다.

미국 더블라인캐피탈은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채권 및 주식 전문 자산운용회사로 운용규모는 1180억 달러(약123조 원, 2017년말 기준)이며 신 채권왕(New Bond King)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락(Jeffrey Gundlach)이 CEO를 맡고 있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정치,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운용 역량이 검증된 해외운용사의 우수펀드 투자를 통해 안정된 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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