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가 대폭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2018년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종목은 총 225종목으로 직전반기 147종목보다 5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행사 건수는 2011건으로 직전반기 1380건보다 45.7% 증가했고, 행사 금액은 8359억 원으로 직전반기 5378억 원 대비 55.4%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 건수를 보면, CB(전환사채)는 직전반기 대비 51.9% 증가한 1024건, EB(교환사채)는 48.1% 증가한 160건,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38.3% 증가한 827건을 기록했다.

행사 금액을 보면, CB(전환사채)는 직전반기 대비 59.4% 증가한 5944억 원, EB(교환사채)는 101.6% 증가한 152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891억으로 0.2%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 상위종목은 GS건설 131회 전환사채(839억), 송암사 1회 교환사채(280억), GS건설 130회 교환사채(245억)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의 증가는 국내 증권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행사 청구 주식관련사채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하여 지속 상승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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