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정책위의장 “규제혁신 5법 통과 최선다할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전년대비 10만6000명 증가에 그치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고용부진을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1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다만 고용부진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리 경제가 고용 창출의 여력이 부족해진 것이 문제”라며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것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위주, 수출 위주의 경제 정책만 펼친 우리 경제의 기초체질이 약화돼 고용위기가 왔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SOC(사회간접자본) 토건 사업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 등의 르네상스를 이루어야 한다”며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잃어버린 성장잠재력을 되찾아 히든챔피언이 양산되게 산업구조조정을 양산시켜 새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최근 일부에서 ‘당정이 규제개혁에는 미온적이고 손쉬운 재정확대로 일자리와 복지를 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다”며 “문제의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닌데 한 가지 해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다시 열린 만큼 규제혁신 5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해당 상임위에서 규제혁신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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