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국내 펀드 순자산이 지난달 말보다 9.1조 원 줄어 546.7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해당 내용을 포함한 2018년 6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을 11일 발표했다.

주식형펀드가 6월 한 달간 0.55조 원의 자금 순유입에도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16조 원 감소했다. 법인 반기자금 수요로 머니마켓펀드(MMF)로부터 12.3조 원 규모의 큰 폭의 자금이 순유출돼, MMF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2.1조 원 감소했다. 6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5.1조 원 감소한 541.0조 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1조 원 감소한 546.7조 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 강세화, 미·중 무역 갈등 고조 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유형별 펀드 현황으로는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이 1.2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0.01조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2조 원 감소한 83.3조 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로는 0.08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나, 평가액 감소로 순자산은 1.2조 원 감소한 61.5조 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46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80억 원 증가한 21.8조 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36조 원 증가해 99조 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로 0.7조 원 자금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1조원 증가한 90.3조 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신흥시장 채권형 펀드 순유출 지속으로 1.1조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8조 원 감소한 8.6조 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0.1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06조 원 증가한 27.8조 원을 기록했다.

MMF는 법인 MMF의 감소로 한 달 동안 12.3조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2.1조 원 감소한 106.1조 원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2조 원 감소한 48조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의 경우 0.6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7조 원 증가한 68.4조 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도 3.1조 원의 자금 순유입으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1조 원 증가한 64.0조 원을 기록했다. 혼합자산펀드는 0.9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7조 원 증가한 20.6조 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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