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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방

[서울시의회 현장] 신원철 신임의장 “與 우위 속 지방자치, 의회의 날카로운 견제 필요”

“지방의회법, 국회 통과위해 노력해가겠다”


11일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개원식 겸 제282회 임시회 개회식이 개최된 가운데 <폴리뉴스>는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의회는 6.13 지방선거 이후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신임 의장에 신원철 의원(서대문 1,3선)과 신임 부의장에 김생환 의원(노원 4, 3선)·박기열 의원(동작 3, 3선)이 선출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서울특별시의회 개원식 겸 제282회 임시회 개회식에는 서울시의원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해당 집행부가 참석했다.

신원철 신임의장은 이 자리에서 당선인사를 통해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서울시정과 교육이 자칫 관성과 오만에 빠지지 않고 오직 천만시민들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일말의 주저함이 없는 진정한 견제를 실천해야 한다”며 “스스로에게는 물론 서울시정과 교육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합리적인 잣대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이 보여준 결단 속에 담긴 뜻을 헤아리며 천만 시민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정책이라는 그릇에 담아내야 한다”며 “거대한 담론이나 총량적 지표보다는 삶에 직결된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는 시의회 의정활동과 관련해선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형 자치분권의 기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지난 9대 의회에서 마련한 ‘지방의회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서울시 수준에서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 개선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의장은 “이번 민선7기 서울시정과 민선4기 서울교육의 성공은 서울시의회에 달렸다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당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 출발하는 이번 지방자치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엄격하고 날카로운 견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음은 신원철 신임의장 당선인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만 시민 여러분,
박원순 시장님과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가 출범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천만 시민은 투표를 통해 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의 맏형인 서울이 솔선수범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한 표 한 표에 담아주셨습니다.

‘사람 중심의 시정’, ‘민생 살리는 시정’을 펼치라며 
박원순 시장님께 역사상 최초 3선 서울시장이라는 
한 없이 무거운 책임을 지워주셨고,

교육선진국을 향한 혁신을 서울에서부터 실천하라며 
조희연 교육감님께 민선교육감으로는 처음으로
연임의 책무를 맡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정과 교육 발전을 위해
서울특별시의회가 협력과 협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 의사를 표현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서울 곳곳에 드리운 양극화와 불평등이라는 어둠을 걷어내고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평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활짝 열린 마음으로 집행부와 소통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서울시정과 교육이 자칫 관성과 오만에 빠지지 않고
오직 천만시민들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일말의 주저함이 없는 진정한 견제를 실천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는 물론 서울시정과 교육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합리적인 잣대를 갖추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서울의 주인은 시민이고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는 곳입니다.

민심이 보여준 결단 속에 담긴 뜻을 헤아리며
천만 시민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정책이라는 그릇에 담아내야 합니다.

거대한 담론이나 총량적 지표보다는 
삶에 직결된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저는 그 변화에 필요한 시도들을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시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 뜻을 모두 실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의정활동 여건을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시민의 다채로운 요구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스마트한 지역 의정활동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각 지역구별 민원, 현안 등의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을 처음 시작하신 초선 의원님들을 위하여
각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의정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 안내서를 제작·배포하여
의정활동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돕겠습니다.

현재의 매우 제한적인 입법지원관 시스템을 개선해
실질적인 의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례 제·개정, 상임위와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정책토론회 등 
각종 의정활동의 결실을 지역주민들께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예산을 확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지방분권 TF> 단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시대가
바로 여기, 지방의회에서 준비되어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지방의회가 바로 서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의 두 축이 온전히 힘의 균형을 이루지 않고서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꿈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지방자치에서는
지방의회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형 자치분권의 기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대 의회에서 마련한 ‘지방의회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서울시 수준에서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 개선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겠습니다.

특히 정책보좌관제 도입,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과제들을 해결하여
의회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 조희연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는 이번 민선7기 서울시정과 민선4기 서울교육의 성공은
서울시의회에 달렸다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당의 압도적 우위 속에서 출발하는 이번 지방자치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엄격하고 날카로운 견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두 분의 청사진이 마지막까지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도 필요합니다.

오직 서울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저희가 그 역할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빛나는 자리 보다 빛이 필요한 자리에 있겠다.”

그동안 끊임없이 되새겨온 저의 오랜 다짐을
이제 ‘의장의 역할’에 대한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자리를
오로지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우리 시의회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귀한 가치만을 위해 쓰겠습니다.
빛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첫 개원식인
제282회 임시회에 참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양정상회담 D-2 관전포인트] 비핵화 디딤돌 통한 ‘종전선언·新 경제지도’ 그려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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