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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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무자본 인수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해당 소식에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에 대한 무자본 인수 의혹과 보호예수 해제 소식에 주식을 팔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2시 21분 기준 동양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490원, 17.44% 오른 330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해당 주식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9.93%, 1200원 내린 2810원에 장을 마쳤다. 노동조합이 무자본 인수 및 신사업 추진 관련 자금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거 매도 움직임이 시작됐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10일 거래량은 785만1676주로 총주식수의 8.32%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네트웍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자본 인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동양네트웍스는 "무자본 인수는 인수자가 외부에서 돈을 빌려 회사를 인수한 후 인수한 회사 자금으로 빌린 돈을 갚아 인수자 자금을 한푼도 쓰지않고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주주 메타헬스케어는 경영권 인수를 위해 자체 보유 자금 192억 원으로 인수 대금을 납입했고 납입 이후에 회사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더하여 회사측은 “인수 이전의 회사는 수년간 매년 70억 원 이상 적자가 발행했고 이미 누적적자가 500억 원이 넘어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신규사업의 핵심인 바이오사업은 전문 경영인과 권위자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경영에 전혀 개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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