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차 관세 등 통상문제 대응 차원”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대한 통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2007년 한미 FTA 협상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였고 2008년 추가 협상 때는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현대차그룹은 김 전 본부장을 특별자문으로 지난 9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비상근으로 출근하며 통상 관련 대응을 주도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문가인 김 전 본부장 영입을 통해 각종 통상 관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안보를 저해한다고 판단될 경우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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