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등 3∼4곳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10일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등 3∼4곳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10일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수사와 관련해 모기업 삼성전자와 그룹 미래전략실 등 ‘윗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10일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등 3∼4곳을 압수수색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사관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이상훈 사장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의장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2012년부터 지난해 사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았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201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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