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수단에 가까운 과감한 개혁할 것…쿠데타 문화, 용납 않겠다”

장영달 국군기무사 개혁위원장. <사진=연합뉴스><br></div>
 
▲ 장영달 국군기무사 개혁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국방부 산하 장영달 국군기무사 개혁위원장은 군 수사기관이 독립수사기관을 구성해 기무사의 모든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10일 기자들에게 의견서를 보내 “국군기무사에 대한 최근의 보도 내용은 국민과 함께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군기무사개혁위원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기무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는 정치권력에 이용되거나 민간인 사찰, 군에서의 특권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는 완벽한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비상수단에 가까운 과감한 개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군대라는 원칙에 따라 더 이상 지난날의 쿠데타 문화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5월, 국군기무사 개혁위원회 TF를 구성했다. TF는 장영달 전 국회의원, 최강욱 변호사 등 민간위원을 포함한 1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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