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다 삼성 신공장 준공식에서 5분간 접견 “노이다 신공장 준공 축하”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인도 노이다 삼성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인도 노이다 삼성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노이다 삼성 신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5분간 접견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의 이날 오후 문 대통령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 참석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노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장 도착 직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담당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대기실로 직행했다.

잠시 옷매무시를 고친 문 대통령은 대기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재용 부회장과 홍현칠 부사장을 불러 5분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을 축하한다” 며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 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도 배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간디기념관을 함께 방문 뒤 차량으로 노이다 삼성 신공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모디 총리가 지하철로 이동하자는 제안으로 당초 도착 예정시각보다 30여 분 가량 늦은 오후 5시 30분께 행사장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도착하자 미리 도착해 있던 이재용 부회장은 모디 총리가 먼저 내리자 그 앞으로 이동해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 뒤 문 대통령의 차가 도착하자 이 부회장은 모디 총리와 함께 문 대통령의 차 앞으로 이동해 차량에서 내리는 문 대통령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실내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나란히 걸어갔고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의 바로 뒤 중앙에 위치해 걸어가며 준공식장으로 안내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이동 중에는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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