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책정당‧경제 우선정당 돼야…전대 연기‧지도부 임기 단축 내일 의총서 결정”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관행과 원칙 또 의석 비율 배분대로 하는 상식, 순리 여기에 입각해서 처리되고 협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원구성 협상은 제로섬 게임”이라며 “국회에서의 관행과 원칙에 근거한 협상을 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모든 네 당을 그나마 만족시키고 협상에 이르게 하는 가장 첩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당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이념을 뛰어넘는 정책정당으로 가야한다”며 ‘경제 우선정당’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놔야 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5주 동안 우리 사회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 공부하고 토론해, 정책과 입법과제를 매주 목요일 오후2시 위클리 정책 브리핑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월요일에 가진 긴급현안점검회의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대출금리 산정에 관한 구체적인 내역표를 앞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금융 피해에 대한 은행의 임직원의 처벌 근거를 은행법에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노동현안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며 “오는 목요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저임금에 대한 대안 3가지,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대안 3가지를 꼭 완성시키겠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목요일(12일)에는 ‘에너지 정책’에 대해 다루겠다“며 ▲일자리 ▲매몰비용 ▲한국전력의 적자 ▲원전 수출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8월 1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연기와 차기 지도부의 임기 단축 등의 의견들이 올라왔다며, 내일(9일)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부분에 대해 결론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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