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7월 4일 오후 9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7월 5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 세력으로 괌 서북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느린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마리아는 6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의 강소형급으로 몸집을 조금 불린채 괌 북서쪽 약 520km 부근해상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마리아는 7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의 강중형급으로 세력을 더 확장한채 괌 서북서쪽 약 740km 부근해상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8일 오후 9시경 세력을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 몸집을 한층 키우고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으로 약 11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마리아는 9일 오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서북서진 하다 10일 오후 9시 강중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방향으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태풍은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 언제 진로를 우측으로 틀어 한반도나 일본쪽으로 이동 경로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어 아직은 안심할수 없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데, 현재 이 고기압이 구조를 갖춰가는 과정이어서 '마리아'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자의 이름으로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