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은 7월4일 인도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서 인도 혁신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칼라리 캐피탈을 방문했다.<br></div>
(앞줄 왼쪽부터) 칼라리캐피탈 CFO 카틱 나지스와란 , 우탐 바그리 뭄바이증권협회 회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민정기 대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바니 콜라 칼라리캐피탈 대표,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은 7월4일 인도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서 인도 혁신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칼라리 캐피탈을 방문했다.
(앞줄 왼쪽부터) 칼라리캐피탈 CFO 카틱 나지스와란 , 우탐 바그리 뭄바이증권협회 회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민정기 대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바니 콜라 칼라리캐피탈 대표, IBK투자증권 김영규 대표.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인도 자본시장 정보 공유 및 인도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을 구성하여 3일부터 6일까지 인도 뱅갈루루 및 뭄바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방문은 한국 자본시장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뭄바이증권협회(Bombay Stock Exchange Brokers Forum; BBF)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은 금투협회장과  대신, IBK투자, 한화투자 등 3개 증권사CEO와 삼성, 신한BNP파리바, 키움, 미래에셋 등 4개 자산운용사CEO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뱅갈루루를 방문하여 벤처캐피탈사인 칼라리 캐피탈(Kalaari Capital), AI·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선도기업인 위프로(Wipro),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인 ‘NASSCOM’을 방문하여 인도의 혁신기업 동향, 투자동향 및 육성정책 등을 파악했다.

뭄바이에서는 뭄바이증권거래소를 방문하여 인도증시 현황을 파악하고, 인도의 대표적인 인프라투자펀드인 NIIF 및 IL&FS와의 미팅을 통해 인프라 투자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6일에는 뭄바이에서 인도 증권당국 및 자본시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한-인도 자본시장 협력포럼’을 BBF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또한 양국 자본시장 대표들간에 ‘한-인도 상호발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주제로 양 기관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인도 라운드테이블’도 개최한다.

이날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양국 자본시장간 파트너쉽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6가지 사업을 인도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사업의 내용은 한국의 인도주식 투자 촉진을 위한 양 기관간 협력, 양 협회간 정보교류 등을 통한 인도 대체투자 확대, 한국 금융투자회사의 HTS/MTS의 인도 수출, 한국 금융투자회사의 인도 핀테크 및 IT 유망기업 투자 확대, 양국 자본시장의 외국인투자 법규·제도 개선 상호지원, 중장기적으로 ‘한-인도 벤처투자펀드’ 조성 추진 등 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금투협은 BBF와 상호협력MOU를 체결한다. 해당 MOU에는 양 협회간 인적 교류 및 정보공유 외에도 자본시장 공동행사 개최, 서울 국제행사 초청, 인도 자본시장 매거진 정기기고 등과 같은 구체적 협력 사업이 명시됐다.

금투협은 “최근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자본시장 대표단’의 인도 방문은,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 자본시장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참가 금융투자회사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앞으로 BBF와의 MOU 내용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내년에는 BBF 및 그 회원사 대표들을 서울로 초청하여 공동행사 등도 개최해 인도 자본시장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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