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6 (토)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1℃
  • 구름많음서울 -3.7℃
  • 대전 -0.5℃
  • 흐림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1.7℃
  • 흐림광주 1.1℃
  • 구름많음부산 2.5℃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3.4℃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1.8℃
  • 맑음강진군 1.8℃
  • 흐림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 민주당 전당대회 컷오프 D-24...당권 주자 ‘수 싸움’ 본격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비율 85%, 친문 주자 당선 가능성 높아


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컷오프를 위한 예비경선이 이달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당 대표 후보들의 물밑 작업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4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예비경선은 당대표는 4명 이상, 최고위원은 9명 이상일 경우 실시하며, 본 경선에 출마하는 당대표는 3명으로, 최고위원은 8명으로 제한한다”며 “예비경선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행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해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며, 전국 선출 최고위원은 5명, 지명직 최고위원은 2명으로 결정했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에게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는 오는 2020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게 된다.

현재 출마의사를 내비치거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의원은 7선의 이해찬 의원, 6선의 이석현 의원,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 의원, 3선의 우상호·우원식 의원 등이다. 여기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최근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친문 ‘교통정리’ 속 ‘부엉이 모임’ 파문
이번 전당대회에서 예비경선 및 본경선 모두 당대표의 경우 1인 1표, 최고위원의 경우 1인 1표 2인 연기명(투표자 1인이 2명에게 기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산비율은 전국대의원 투표 45%(현장투표), 권리당원 투표 40%(ARS 투표),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을 반영한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85%에 달하는 만큼 이들의 영향력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70만 명에 달하는 권리당원의 상당수가 친문 성향이 짙은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서 친문 주자의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문 진영의 교통정리가 완료되면 단일후보가 가지는 영향력이 큰 만큼 교통정리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다만 이번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재입성한 4선의 최재성 의원과 재선의 전해철 의원을 주축으로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를 살릴 당 대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출마 의사를 밝힌 4선의 김진표 의원과 3선의 윤호중 의원이 단일화 전선에 동참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단일화 논의에 대한 공감성만을 공유하고 있을 뿐 아직까지 구체적 구도는 잡히지 않고 있다.

친문 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구체적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친문 의원들의 모임인 ‘부엉이 모임’이 파문을 일으켰다.

전해철, 박범계, 전재수, 최인호 의원 등의 친문계 의원들의 모임으로 현재 40여명 정도가 모임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부엉이 모임’은 지난주 목요일 친문 후보들 간 단일화 문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단일화 문제에 대한 해답을 도출하진 못했다.

단일화 문제의 답을 찾지 못한 ‘부엉이 모임’의 회동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패권주의’와 ‘계파주의’라는 타이틀로 떠올랐다. 이에 당내 의원들도 이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야권에서도 ‘계파주의’를 경계했다.

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집권당은 대통령 권력에 치중하고 대통령 권력만을 위한 당체제가 되기를 원하냐”며 “수평적 당·청 관계가 되지 못하고 당내 갈등으로 이어지면 우리처럼 위험해지고 망해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4일 당 대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박범계 의원은 “부엉이 모임은 패권이라든지 권력을 추구하지 않으며 사적 이익과 관련이 없다”면서도 “부엉이 모임이 전당대회까지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 역시 ‘부엉이 모임’의 회원이지만 “국민의 눈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정적으로 비춰진다면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그래서 저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박 의원은 친문 진영의 단일화 논의에 동참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택했다. 그는 “이면합의 등의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절대적으로 완주 하겠다”며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친노 좌장’ 이해찬 등판, 최대 변수
지방선거 이후 시작된 민주당 차기 지도부 하마평에서도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당내 최다선(7선)이자 ‘친노·친문 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의원의 등판 가능성으로 오히려 컷오프 이전 친문 진영의 교통정리가 예상외로 간단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집권 2년차와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을 오는 2020년 총선까지 이끌어 가야 할 ‘관리형 대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 되는 가운데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해찬 의원의 등장은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안민석 의원 역시 KBS라디오 인터뷰 당시 “(이해찬 의원이) 워낙 당의 어른이고, 친노·친문의 최고 좌장이라 이분이 출마하면 아마 절반 이상이 (출마를) 접거나 거취를 새로 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부엉이 모임’ 파문으로 인해 친문 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더뎌지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의원이 출마 의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친문vs비문 구도 속 ‘김부겸’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제세 전국대의원대회준비(전준위) 위원장은 친문과 비문의 갈등 구도를 경계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3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어떤 정부든지 간에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계파 색깔을 낮추고 어떻게 정책을 잘 추진하느냐, 또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도록 그렇게 균형을 잡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희들이 종전에 봐도 뭐 친이(명박계)다, 친박(근혜계)이다 해서 좋은 게 없다. 그래서 이번에도 친문을 너무 내세워서 하는 건 오히려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본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서 친문과 비문의 갈등을 경계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당초 당 대표 하마평이 나오기 시작한 이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확실한 당권 주자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여기에 김 장관이 비문임에도 불구하고 친문계와의 통합의 아이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높았다.

하지만 김 장관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정치권에 있으면 ‘출마합니다’라고 선언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은 내각에 있다. 저를 지휘하는 사람은 대통령과 국무총리다. 그분들에게서 ‘당에 돌아가라’는 메시지가 없는데, 제가 마음대로 사표를 던지면 어떡하나”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즉 ‘자신의 거취는 대통령이 결정한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김 장관의 당 대표 출마가 ‘대통령 시그널’로 읽힐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옴에 따라 김 장관 역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김 장관은 “저의 본 마음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장관의 직분을 수행 중인만큼 개각에서 잔류하게 되든, 당으로 돌아가게 되든 그것이 먼저 결정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지금 제가 먼저 출마를 운운하는 것은 임명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는 것이 제 원래 뜻이다. 저의 큰 실수이고 결과적으로 임명권자에게 부담을 드린 점 역시 큰 잘못”이라며 개각 때까지 장관의 직분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꾸밈없는 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한국당, 당권구도 '오세훈 vs 황교안 vs 김진태' 3파전 가닥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구도가 진통 끝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 간 3자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 등 당권주자 6인은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친다는 이유로 전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우 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전대 일정 연기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자 일부 후보는 불출마를, 일부 후보는 출마를 선택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대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데 이어 12일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택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반짝인터뷰] 5.18 유공자 최경환 의원 “‘5.18 망언’ 3인, 국회 퇴출 가능”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각종 망언이 쏟아지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5.18 망언’ 3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국회에서의 제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5.18 유공자인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18망언 3인에 대한 국회 제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최 의원은 “들어보니 한국당 의원들도 자신들은 찬성투표를 하겠다는 의원이 상당히 있다고 들었다”며 “숫자는 명확히 헤아릴 수 없지만 국민들의 저항에 합리적 역사의식을 가진 한국당 의원들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최 의원은 한국당이 이종명 의원만을 징계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징계를 유보한 것과 관련해선 “여론을 피해보려는 꼼수 징계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카드뉴스] 혁신기업 육성하는 금융권 7개 핀테크랩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

[카드뉴스] ‘지상 최대 가전·IT 쇼’ CES 2019, 미래 자동차기술 한눈에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


이웅열 전 코오롱회장, 재판 회부…상속받은 차명주식 수십만 주 숨겨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숨겨 보유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14일 이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및 금융실명제법, 독점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대량보유보고 시 그룹 계열사 차명주식 38만주를 본인 보유분에 포함시키지 않고 거짓보고한 혐의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유상황보고 시 해당 차명주식을 본인 보유분에 미포함시켜 보고하고 이중 일부를 매도하면서 소유상황 변동 또한 보고하지 않은 혐의들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진단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 시에도 위 차명주식을 본인 보유분에 포함시키지 않은 채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한 혐의·2015~2016년까지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 등의 목적하에 차명주식 4만주를 차명 상태에서 매도해 차명 거래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만 이 전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그룹 계열사의 차명주식 등을 상속·증여받았음에도 신고를 하지 않아 상속세 등을 포할했따는 혐의는 불기소로 처분했다. 대법원 판례상 조세포탈에 대해서는 이같은 행위만으로는 적극적 은닉행위를 한 것으


배너